사용기간이 지난 약 처리방법(쓰레기통에 절대 버리면 안됨)
일반적으로 약은 유통기한이 길지만, 상비약을 많이 구비해 놓다 보면 유통기한을 넘긴 약이 나오기 마련이다.
유통기한이 지난 약은 쓰레기통에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의약품은 절대 쓰레기통에 버려서는 안된다.
그렇다면 사용기간이 지난 약은 어떻게 처리하면 될까?
사용기간이 지난 약 처리방법
약을 쓰레기통에 그냥 버린 경우 다른 쓰레기와 함께 매립되면서 토양이 오염되거나 지하수나 하천으로 흘러 들어가 물을 오염시킬 수 있다.
실제로 한강에서 발견된 약물만 23종이라고 한다.
때문에 정부는 폐의약품을 '유해' 폐기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2008년부터 환경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가정 내 폐의약품 회수, 처리 사업을 하고 있다. 보건소나 약국, 주민센터 등에 설치한 폐의약품 수거함을 통해 사용기한이 지난 약을 수거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이 방식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쓰레기통에 약을 버리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세종시와 서울시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를 시작했다고 한다.
사용기한이 지난 의약품을 우체통에 넣으면 우편물과 함께 회수하는 방식이다.
사용기한이 지난 약, 약국 수거함 또는 우체통에 넣어야
단, 우체통에 폐의약품을 넣을 경우에는 주민센터에서 배부하는 회수봉투에 넣어 버리거나 일반 종이봉투에 폐의약품이라고 적은 후 밀봉하여 넣으면 된다고 한다.
수거하는 폐의약품은 일반적인 알약 형태의 약은 물론 시럽 형태의 약, 연고 등도 가능하다.
폐의약품 수거함의 위치는 각 지자체가 운영하는 서비스를 이용해 확인할 수 있고, 서울시의 경우 '스마트 서울맵'을 찾아보면 수거함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https://map.seoul.go.kr/smgi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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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사용기한이 지난 약은 꼭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리도록 하자.